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 지역사회와 상생 강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랜드 스파오가 하남시와 손잡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나섰다.
2일 스파오 운영사 이랜드월드는 지난 1일 하남시와 함께 '웜테크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스파오 스타필드 하남점 오픈을 기념해 출시한 '하남이&방울이' 콜라보 티셔츠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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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가 하남시와 함께 '웜테크 기부' 캠페인을 10월 1일 진행했다. [사진=이랜드월드 제공] |
스파오는 해당 수익금으로 웜테크 500장을 준비했으며, 이는 하남시 내 다문화가정, 가정밖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스파오 측은 "지역 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자체와 국내 대표 SPA 브랜드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하남시 대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와의 콜라보 티셔츠는 지난 9월 5일 출시 직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단 3일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하남시 캐릭터가 처음으로 패션 브랜드와 손잡은 사례로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움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오는 지난해에도 수원 다문화 가정에 웜테크 1천 장, 남양주 군부대에 티셔츠를 기부하는 등 주요 매장 오픈 시 지역 상생 캠페인을 이어가며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입다'는 메시지를 실천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