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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향방] 與, 대선 이어 지선까지 '굳히기' 충청·'안방지키기'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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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광역단체장 4곳, 모두 국민의힘...與, 탈환할 수 있을까
호남은 현역 단체장 대거 연임 도전...현역 의원들, 도전장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호남권 지역 예비후보들도 몸풀기에 나섰다.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들 지역 전체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렀던 만큼 지방선거에서도 이들 지역만큼은 승리를 이끈다는 목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으로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청 모든 지역의 광역단체장 자리를 탈환해와야 한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현재 충북·충남도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모두 국민의힘 출신 단체장이기 때문이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7 leehs@newspim.com

충북에서는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도종환 전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거론된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에 입당한 신 위원장은 20대 대선 윤석열 캠프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태균 보고서'를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가 활용했다고 폭로하는 등 민주당 공익제보자이자 당 3대 특검(김건희·내란·채상병) 종합대응 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당원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도 전 의원은 청주흥덕에서 3선을 했으나 지난 총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연희 의원에게 경선 패배하며 낙선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22대 현직 김영환 충북지사와 맞붙어 패했다.

충북 지역의 이번 대선 득표율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47.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43.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2%였다.

충남도지사는 양승조 전 지사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문진석 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 등이 후보군이다.

양 전 지사는 천안 지역 4선 의원 출신으로 2018년 충남지사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홍성·예산에서 출마했다. 아산 지역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던 강 실장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된다. 문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충남도당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원내수석으로서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는 이유이지만 정치권에선 충남지사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과거 충남지사 출마 경험이 있는 박 수석대변인도 출마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거론된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재명 후보)은 47.7%를 득표해 국민의힘(김문수 후보) 43.3%를 앞섰다.

다만 충남북 모두 전국 이재명 대통령의 전국 득표율인 49.42%보다는 낮은 만큼 내년 지선 국면에서 민심 향방이 선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과 세종도 국민의힘 출신 단체장이 있는 곳으로 민주당으로서는 도전 지역이다.

대전시장은 재선인 장철민 의원, 장종태 의원(초선, 서구청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이 후보군이다. 현역 국회의원 2명을 비롯해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허 전 시장이 출마를 고민하는 만큼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허 전 시장은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 지역 이번 대선 득표율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40.6%였다.

세종시장에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이 언급된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 세종에서 55.6%를 득표했다.

호남 지역에선 안방지키기 전략이다. 조국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민주당과 합당은 없다"고 못박은 만큼 호남에서 후보를 다수 배출해 민주당과 대결 양상을 최대한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3% 안팎에 머무르는 혁신당 지지율을 고려할 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을 앞지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 호남은 현직인 민주당 출신 단체장들이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돼 민주당 내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현직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현재 전북도당위원장인 이원택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3선의 안호영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후보군 물망에 올랐으나 장관에 임명되면서 내년 지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현직인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민주당 중진 의원들 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당위원장이던 주철현 의원은 일찌감치 직을 내려놓고 도지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최고위원이자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서삼석 의원도 후보로 거론된다. 4선의 이개호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3선의 신정훈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광주도 현직과 현역 의원 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강기정 시장과 재선의 민형배 의원 간 양강 구도다. 민 의원은 최근 지역 여론조사에서 강 시장을 앞서고 있다.

전남매일·광주카톨릭평화방송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만 18세 이상 광주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차기 광주시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률 무선 5.4%·유선 0.5%,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무선전화 응답 89%·유선 RDD 11% )결과 민 의원은 29.4%, 강 시장은 16.3%를 차지했다.

제주는 오영훈 현 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이외에 제주 지역 현역 의원인 문대림·위성곤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송재호 전 의원도 이름이 언급된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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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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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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