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할인·캐시백 5% 혜택 제공
전통시장 행사·물가 안정 추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추석 연휴와 10월 축제 기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소비 진작, 물가 안정,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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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중앙시장 '비단길청년몰'에서 열린 생맥주 축제 '호프 1884' [사진=진주시] 2025.10.01 |
시는 우선 지난 1일부터 총 173억5,000만 원 규모의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13% 할인율로 발행했다. 이는 국·도비 추가 확보로 발행 규모와 할인율을 확대한 것으로 올해 상품권 발행 총량은 972억8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구매 한도 역시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됐고, 오는 11월 30일까지는 구매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상품권은 수수료 부담이 없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소비자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모바일 가맹점은 약 1만6600곳, 지류 가맹점은 3800여 곳이다.
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추석연휴 및 10월 축제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가동, 가격표시제 이행 점검, 바가지요금 단속 등으로 시민 피해를 막고 있으며 공무원·민간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축제장과 전통시장에서 가격 위반 사례를 집중 점검한다.
전통시장 활력 도모도 병행한다. 논개시장에서 열린 '올빰 토요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형 노래방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10월에는 '올빰시민가요제'가 본선을 향해 진행 중이다. 중앙시장 비단길청년몰에서는 상인 주도형 생맥주 축제 '호프1884'가 열려 다양한 안주와 공연으로 레트로·뉴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지급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