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 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바이오의약품 전용 콜드체인 보세물류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물류센터는 총 1411㎡(약 426평) 규모로, GDP(의약품 우수 유통관리 기준)에 따라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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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 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인천국제공항에 바이오의약품 전용 콜드체인 보세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사진=마켄코리아] |
센터 내에는 ▲항온(15~25℃), ▲냉장(2~8℃), ▲냉동(-15~-25℃) 구역뿐만 아니라, ▲-60℃ 이하 초저온 바이오의약품 보관이 가능한 냉동고까지 갖추는 등 다양한 온도대의 정밀 보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비상 전력 공급 시스템과 센트럴 모니터링 시스템(CMS) 등 첨단 설비를 갖춰 글로벌 수준의 보관 및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센터 오픈으로 국내외 고객사는 수입·수출 화물의 자체 핸들링을 통해 보관 비용 절감과 물류 리스크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드라이아이스 보충, ▲온도 제어 구역 내 재포장(Repacking), ▲콜드체인 컨테이너 배터리 충전 및 보관, ▲항공·해상 화물 간 환적 지원 등 다양한 콜드체인 부가 서비스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물류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 인접 자유무역지역(FTZ)에 위치한 만큼, 국제 항공 운송과의 즉각적인 연계가 가능하며, 수출입 의약품의 통관과 보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전략적 물류 거점이다.
마켄코리아 안선옥 지사장은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물류 리더로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마켄의 물류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마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이 아시아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켄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바이오 샘플,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정밀한 콜드체인 운송이 필요한 제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전 세계 220여 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지원해 왔다. 국내에서는 인천 물류센터, 김포 물류센터 등을 거점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인천공항 보세물류센터 신설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더욱 강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