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당국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에서 26일 발행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한 경고를 30일 발령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하여 금융권의 신속 대응체계를 활성화하고 스미싱 피해에 관한 주의 사항을 전달했으며,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회사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융 앱 설치를 권유하지 않으며, 임시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입력 요구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위는 새로운 스미싱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제 피해 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전파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URL 주소를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사기범이 보낸 URL 링크는 악성 앱으로 연결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정식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다운로드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의 앱 설치 요구에 응할 시 피해를 볼 수 있다.
악성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발신번호 조작, 전화 가로채기, 개인정보 탈취 및 원격제어가 포함된다. 이와 관련, 정부 전산시스템 장애를 핑계로 신분증과 개인정보 요구 시 즉시 중단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휴대폰에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설정함으로써 악성 앱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만약 악성 앱을 이미 설치한 경우, 모바일 백신 앱을 통해 검사 후 삭제하거나, 휴대폰 초기화를 진행해야 한다.
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차단 서비스와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하며, 이는 거래 중인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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