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전문가 모여 MOU 및 세미나, 수소기업 장학금 기부
123개 기관 참여, 소도시서의 생동감 있는 도시재생 체감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 행사는 삼척시와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했으며, (사)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 한국도시설계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다양한 주관기관의 협력으로 1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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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혁신 박람회'. 2025.09.29 onemoregive@newspim.com |
다자간 도시재생 거버넌스 MOU 체결식과 강원도 공간혁신방안 세미나, 학술논문 발표대회, 도시·지역혁신 국제 컨퍼런스, 글로벌워터시티 포럼 등의 학술행사가 열렸다.
특히 삼척시와 해당 협회가 공동 주최한 도시재생 합동워크숍에는 전국의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과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수소기업 18개사가 1050만 원을 삼척향토장학금으로 기부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공식 행사 외에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아트 심포지엄, 성내동 도시재생 현장에서 열린 소셜마켓 함성 축제, 국보 죽서루 일원에서 펼쳐진 국가유산 야행 등 다양한 연계 행사들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23개의 기관과 단체, 지자체, 기업이 참여했으며, 3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전시 부스 운영, 기술 시연, 여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설명 및 세미나를 통해 산·관·학 간의 폭넓은 교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인구 10만 명 이하의 소도시와 완공 전 도시재생 현장에서 개최되어 도시재생사업의 생동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두경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시 위상 제고와 도시 혁신 방향의 변화를 파악하고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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