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 상이 주의
연휴 뒤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처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30일~10월10일 11일간 청소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휴 전부터 종료까지 3단계로 구분해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자치구별·동별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은 쓰레기 배출 시 유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 전인 10월2일까지는 평소대로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자치구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사회관계망(SNS) 등으로 연휴 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과 배출 방법 등을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연휴 전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모든 쓰레기는 수거돼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로 반입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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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폐비닐과 스티로폼 등이 쌓여 있다. [뉴스핌DB] |
연휴 기간 동안 서울시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반입일은 자치구에 따라 다르며, 동별로 배출일이 상이해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5일은 25개 자치구에서 배출이 금지되며, 연휴 첫날인 3일과 마지막 날인 9일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 자치구에서 배출이 가능하다. 3~9일 7일 동안 자치구별 배출일을 꼭 확인해야 한다.
연휴에 청소 관련 민원은 해당 자치구의 청소상황실이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과 환경공무관 2만5732명, 청소 순찰기동반 1095명을 운영해 청소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의 관리를 담당하며 주요 도심지역과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 연휴가 종료된 10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처리할 계획이다.
권 민 기후환경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 날짜를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