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앞두고 고위험군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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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진=뉴스핌DB] |
이번 예방접종은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29일부터 시작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같은 날 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부위를 달리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관내 40개 병·의원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동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이 중 23개 의료기관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진행한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대상별 접종 기간을 확인하고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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