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레지던스에 프리미엄·기능성 조명 공급
원전 특수조명 특허 기반 기술력으로 현장 차별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 소룩스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청담동 초고급 레지던스 '워너청담' 조명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1억원이다.
워너청담은 청담동 한강변에 들어서는 16세대 규모의 초고급 레지던스다. 세대 내부에 차량을 리프트로 주차하는 스카이가라지(Sky Garage) 콘셉트를 도입하고 펜트하우스 350억원 분양 등으로 하이엔드 시장을 대표하는 상징적 단지다.
소룩스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연색(High CRI), 저눈부심(UGR), 정밀 배광 설계를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조명 라인업을 공급한다. 설계 단계부터 목업(Mock-up), 시공, 커미셔닝, 사후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된 품질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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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로고. [사진=소룩스] |
특히 외관·간접·포인트 조명까지 풀라인업을 제공하고 현장별 용도와 마감재 특성을 반영해 배광·광속·연색지수·연출 시나리오를 세밀하게 튜닝한다. 회사는 이러한 고품질·기능성·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서울숲 트리마제, 청담 에테르노 등 국내 최고급 주거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인체 건강에 부합하는 조명기구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고급화와 더불어 건강 기능 조명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주거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룩스는 원전·터널 등 특수환경에서 축적한 설계 노하우를 프리미엄 주거 현장으로 확장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원전용 특수 LED 조명을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 관련 등록특허를 확보하고 상용화한 바 있다.
소룩스 관계자는 "워너청담은 디자인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고난이도 현장"이라며 "하이엔드 퍼포먼스 조명으로 입주자의 시각 편의와 공간 경험을 높이고, 고품질·기능성·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주거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