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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스토리텔링형 문화관광 도시' 구상

기사입력 : 2025년09월27일 13:11

최종수정 : 2025년09월27일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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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뉴스핌]신선호 기자=동두천시가 지난 26일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을 통해 문화관광 분야의 중점 전략을 제시했다. 풍부한 자연 자원과 고유한 정체성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와 생활체육 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두천시청 전경[사진=동두천시] 2025.09.27 sinnews7@newspim.com

본 전략 수립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동두천시 문화관광 여건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짧고 숙박·편의시설이 부족하며, 문화·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도시 경쟁력이 제한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요산권은 전국적 인지도를 갖추고도 체류형 콘텐츠가 부족해 재방문율이 낮고,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는 시설 노후화와 브랜드 약화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생활체육 참여 기반은 늘어나고 있으나 전문 체육시설과 주민 친화형 프로그램은 부족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여건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2,2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주요 요구는 ▲테마관광지 개발(34.0%) ▲전문 체육시설 확충(32.8%) ▲문화예술 관람 프로그램 확대(27.1%) ▲문화예술 공간·시설 개선(26.9%)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서는 소요산 연수형 숙박시설 확충, 파크골프장·빙상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 보강, 보산동 관광특구 거리 활성화, 동두천 락페스티벌 브랜드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소요산 중심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핵심과제로 제안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파크골프장·소요내음공원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빙상 아카데미 센터 설립 등 종합적 인프라 구축 방안을 내놓고, 계절별 체험·힐링 프로그램과 테마 코스를 운영해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 가지 추진 전략이 함께 제안됐다.

첫째, 지역자산 연계 문화관광 강화다.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는 경관개선과 리모델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그래피티와 공공미술을 접목한 특화 거리를 조성해 상권과 연계한 문화 행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리이음마당은 전통·현대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문화단체 공모사업을 활성화해 창작·예술 진흥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내용도 제시됐다.

둘째, 생활밀착 체육·여가 인프라 확충이다. 생활주기별 맞춤형 스포츠클럽 운영, 전문지도자·코치 양성, 주민 참여형 생활체육대회와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이 제시됐다. 특히 러닝크루·뉴스포츠·파크골프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는 생활체육을 확대해 전 세대가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셋째,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 제공이다. 1년간의 일정·장소·행사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하는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 운영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DDC 스포츠파크 페스티벌과 같은 시민참여형 축제와 교류형 문화행사를 활성화하고, 관내 기업과 연계한 기념상품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언급됐다. 아울러, 다국어 안내체계와 통합예약·결제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도 포함됐다.

이 전략은 소요산을 중심으로 한 핵심과제와 세 가지 추진축을 아우르는 종합적 로드맵으로, 문화·관광·체육을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동두천시는 향후 용역을 통해 세부 전략을 보완·검토하고, 최종적으로 고도화된 계획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문화와 체육은 시민이 일상에서 가장 먼저 체감하는 행복"이라며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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