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삼척 초곡항 인근 해상에서의 실종 추정 신고를 조기에 종결시킨 육군 장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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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경 동해해경서장과 육군제23경비여단 3대대 김용인 대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9.26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은 지난 20일 해상에서 발생한 실종 추정 신고를 신속히 마무리한 육군제23경비여단 3대대 김용인 대위에게 표창의 뜻을 전했다. 이 사건은 바다 수영을 하던 10명 중 1명이 중간 점검에서 모습을 감추며 시작됐다. 이는 대규모 수색으로 번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김 대위는 근무 중 열상감시장비(TOD)를 활용해 나머지 9명이 용화 해변으로 안전하게 이동했음을 즉시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종 상황이 아님을 판단해 수색을 조기에 종료할 수 있었다. 이번 조치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와 수색 장기화를 방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군과 해경의 협력이 신속한 대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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