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콜마그룹의 장남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6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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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 윤상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콜마홀딩스] |
이번 임시주총은 콜마그룹의 장남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을 문제 삼으며 이사회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거쳐 소집됐다.
이에 윤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 구도에 있던 콜마그룹 차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은 법원에 임시주총 저지를 위한 가처분을 잇따라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다만 분쟁의 불씨는 지속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윤 회장이 이번 분쟁 과정에서 윤 부회장을 상대로 지난 2019년 증여한 주식 230만 주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 콜마홀딩스 주식 167만 주 중에서 1만 주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기도 했다. 주식 반환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