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위한 '생명틔움' 키트 전달과 'mom편한' 활동 지속
청년들의 미래 위한 '청춘책방'...조손가정·취약계층에도 '온정의 손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그룹이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경상도 지역 출산 가정에 '생명틔움' 출산키트를 전달했다. 건강기능식품, 임산부 간식, 육아용품 등 필수 물품을 담아 출산과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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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CI. [사진=롯데] |
2017년부터는 아동 놀이 환경 개선 사업 '맘(mom)편한 놀이터'를 이어오고 있다. 맘편한 놀이터는 어린이가 집 밖에서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롯데는 아동의 안전한 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사회의 놀이터를 매년 새롭게 만들고 있다. 비정형적 디자인과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지는 '맘편한 놀이터'는 아이들에겐 꿈이 자라는 놀이 공간을, 주민들에겐 쉼과 여가가 있는 지역공동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맘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정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은 '맘편한 꿈다락'이란 이름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올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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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공군 8930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 12호점에서 장병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롯데] |
롯데는 2016년부터 국군 장병들을 위해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 복무 기간에도 장병들이 인문학적 정서 함양과 자기 계발이 가능하도록 독서카페 형태의 공간을 조성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전국의 육∙해∙공군본부에서 관련 공간이 필요한 부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개관한 공군 8930부대 '청춘책방' 12호점은 장병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힐링, 독서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롯데는 2022년부터는 청년들과 함께 ESG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밸유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밸유 봉사단의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2018년에 대학생 대상 CSV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롯데는 밸유 봉사단을 통해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돕고 ESG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해단식을 진행한 밸유 봉사단 3기는 지난해 11월부터 팀별 봉사활동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계열사 연계 단체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했다. 현재 밸유 봉사단 4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선발된 봉사단은 11월에 발대식을 진행하고 12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중장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농어촌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 '조손 가꿈'이다. 조손가정 50가구의 노후된 주거 환경을 보수해주고,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월에는 충남 태안군 조손가정에 주방, 학습, 화장실 등 생활 공간을 개선하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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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2024 슈퍼 블루마라톤'을 개최해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롯데] |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슈퍼블루마라톤'도 2015년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대회에는 8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점자 메달과 걷기 코스 등 장애인 친화적 요소를 강화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올해 11월 8일에는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10번째 대회가 예정돼 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