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m 교체와 2515곳 보수
집중호우 대비·처리 효율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성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3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이종덕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25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2025년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3년간 의창구·성산구·진해구 일원에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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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덕 경남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가운데)이 25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9.25 |
이번 3단계 정비사업에는 국비 242억 원을 포함해 총 486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관로 교체 40km ▲관로 보수 2515곳이다.
창원시는 앞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2단계 사업을 통해 노후 관로 82.4km를 정비한 바 있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침수 및 하수 역류 방지 ▲지반 침하 사고 예방 ▲하수 처리 효율 개선 등 눈에 띄는 성과가 기대된다.
단순 보수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도 대응 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종덕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 구간에 포함되지 않은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도 신속한 정비를 위해 설계를 완료하고 재원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를 지속 정비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