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현재 29개소 골목형 상점가에서 2700여 점포 영업중
전주시, 올해 12개소 추가 지정...총 50개소 지정 골목상권 기반 확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는 우범기 전주시장,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관내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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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간담회[사진=전주시]2025.09.25 lbs0964@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상인과 시가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상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주차 공간 확충,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온누리상품권 홍보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인회와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골목형상점가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되며, 일정 규모 이상의 점포가 밀집한 지역에 자율적인 상인 조직이 구성되어야 한다.
현재 전주시는 총 29개소의 골목형상점가를 운영 중이며, 점포 수는 2700여 개에 이른다. 올해는 12개소를 추가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50개소 지정 목표로 골목상권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골목형상점가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시민 생활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홍보를 통해 소비자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