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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젊은 피들 맹활약…순위표만큼 치열한 K리그 신인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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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이 후반부를 지나는 가운데 순위 싸움만큼 올 시즌 최고의 젊은 피를 가리는 '영플레이어상'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은 한국 국적의 선수 중 23세 이하(U-23) 이거나 K리그 출전 3시즌 이하, 해당 시즌 절반 이상의 출전을 충족하면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연말 시상식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 이승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14 thswlgh50@newspim.com

최근 K리그 영플레이어상은 해외 진출의 등용문이다. 2022시즌 수상한 양현준은 강원FC 소속으로 리그에서 3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한 뒤 이듬해 셀틱FC(스코틀랜드)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3시즌에는 광주FC의 돌풍을 이끈 정호연이 선정된 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로 향했다.

지난해에는 또 한번 강원이 배출했다. 2006년생 양민혁은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뒤 데뷔 시즌에 12골 6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사상 첫 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양민혁은 2024시즌 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계약했고, 시즌을 마친 뒤 영국행 비행기를 탔다.

그해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매달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횟수다. 연속적으로 받거나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들이 대체로 한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시상식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지난 15일 열린 K리그1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4.17 thswlgh50@newspim.com

앞선 세 시즌에는 비교적 예측이 쉬웠다. 양현준은 2021년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신설 이후 K리그1에서 최초로 한 시즌에 같은 상을 4회 받은 선수다. 2024년에 양민혁은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10월에 한 번 더 받아 양현준을 넘어 통산 5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조금 다른 분위기다. 연달아 수상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K리그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영건들이 많다는 뜻이다. 시즌 초반에는 강원이 많이 배출했다. 2·3월에는 대졸 신인 이지호가 받았다. 측면 공격수인 이지호는 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현재 리그 23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베테랑들을 모두 제치고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4월에는 강원 '47번'의 계보를 잇고 있는 수비수 신민하가 차지했다. 지난해 교체 출전으로 주로 나섰던 그는 올해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강원도 신민하의 활약에 K리그1 12개 팀 중 최소 실점 2위(33골)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 공중 경합 성공 2위(59회), 클리어링 1위(129회), 획득(179회)과 차단(53회)도 모두 2위다. '공격형 수비수'답게 유효 슈팅도 수비수 중 가장 많다.

[서울=뉴스핌]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신민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5.08 thswlgh50@newspim.com

이후엔 수상자가 계속 바뀌었다. 5월에는 포항 스틸러스의 센터백 한현서, 6월 김천 상무 미드필더 이승원, 7월 FC서울 미드필더 황도윤이 받았다.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한현서는 5월 한달간 열린 7경기 중 6경기에 나서 팀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성장했다.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과 탁월한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올 시즌엔 17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도윤은 2003년생으로 올해 김기동 감독의 신임을 받아 리그 2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올렸다. 기성용(포항)의 뒤를 이을 서울 중원 유망주라는 평이 많다. 넓은 활동량과 공격 상황에선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지난 27라운드 울산 HD전에선 프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7월에는 '팀K리그' 영플레이어로 선정되어 뉴캐슬(잉글랜드)을 상대로 반짝 활약했다.

김천 중원의 핵심 이승원은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6월에 이어 8월에 한 번 더 수상했다. 올 시즌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위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움 부문에선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잠재력을 일찍이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리그1 김천 상무 이승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24 thswlgh50@newspim.com

K리그에서도 팀의 중원에서 공수 조율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을 앞세워 김천의 공격을 이끌고,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 가담과 활동량도 상당히 보완된 모습이다. 연령별 대표팀과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무대도 밟았다.

이승원이 2회 수상으로 경쟁자들 사이에서 다소 앞서 있지만 아직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만큼 단언할 수 없다. 올해는 특정 선수의 독주 체제가 갖춰지지 않은 만큼, 남은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누구든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중위권과 강등권 싸움만큼 신인왕 경쟁도 안갯속이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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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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