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시대 천연가스 역할 모색
전문가 100명 참석해 심도 토론 진행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대응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공사(KOGAS)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속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스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천연가스의 역할'을 주제로 제6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OGAS 포럼은 지난해 4월 출범한 이후, 천연가스 산업이 직면한 현안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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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6회 KOGAS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2025.09.24 rang@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주요 기업과 도시가스사, 발전사 관계자, 에너지 분야 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중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와 최용옥 중앙대 교수, 김정인 중앙대 명예교수가 각각 ▲신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시대의 천연가스 역할 ▲가스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강승진 세계에너지경제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하윤희 고려대 교수, 배정환 전남대 교수, 조상민 한국공학대 교수가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 달성 과정에서 천연가스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유연성 전원으로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은 에너지 대전환에 맞춰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의 천연가스 수급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업계 차원의 면밀한 탄소중립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KOGAS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과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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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6회 KOGAS 포럼'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2025.09.24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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