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추석 명절맞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내달 초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보 주부 15명을 대상으로 전통 보자기 매듭 공예를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전통문화와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주민 간 따뜻한 소통을 돕는 문화살롱 '함께하는 이야기' 사업의 일환이다.
![]() |
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추석 명절맞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고창군] 2025.09.24 gojongwin@newspim.com |
또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추석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양궁 활쏘기, 버나오래 돌리기 등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체험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는 흥겨운 전통 농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 음악의 멋과 흥을 선사했고 '테라리움 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천연 비누를 만들며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친환경 소재 사용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과 지역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특히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