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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힘 정당 존립도 위태로운데 김해을 당협위원장 흔들기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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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문 부산울산경남취재본부장
남경문 부산울산경남취재본부장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해시을 당협위원장을 둘러싼 잡음이 반복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직 흔들기 양상이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최근 중앙당 차원의 대여 투쟁 국면에서 당내 단합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일부 당원들이 '조해진 당협위원장 퇴진 요구'를 들고 나오면서 분열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중앙당의 권유로 지역구를 옮겨 보수의 험지인 김해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대선을 총지휘했고, 내년 지방선거의 대비해 지난 3월부터 한달에 두번 김해시민과 당원들과 함께하는 'Zoomin 정치교실-가까이 보GO 함께하GO'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당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해진 위원장의 퇴진을 공식 요구했다.

이들은 조 위원장이 ▲지역 활동 부재 ▲총선 패배 책임 회피 ▲공천권 사유화 ▲지역사회 반발 등을 이유로 들어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자청한 전영기 전 시의원은 조해진 퇴진을 원하는 인원은 18명이며 동조 당원은 100~3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김해시을 전체 당원 규모(책임당원 3800여 명, 일반당원 1만 5000여 명)를 생각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보인다.

특히 작고한 장기표 전 김해을 위원장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으로 지난 2020년 4월 15일에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일부 당 관계자가 당선 및 낙선에 상관없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놓아야지 돕겠다고 각서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시 중앙당에서 임명한 당협 위원장이 고초를 겪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 정치권은 김해가 PK 지역 내 격전지인 점을 고려할 때 당협 내홍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 불확실성을 높이고 당 분위기 저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본다.

한 지역 관계자는 "정당의 존립까지 위태로운 상황에서 당협위원장 퇴진 요구가 공천 경쟁 목적의 자리다툼으로 치닫는 모습은 용납할 수 없다"며 "중앙당의 분열 행태에 이어 김해에서도 반복되는 분열은 강력히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례없는 당내 분열이 내년 선거 국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유권자의 시선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의 안정된 조직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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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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