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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커크 추모식서 "극좌"에 맞서는 MAGA 재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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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커크 방한 당시 '서울 성조기 부대' 소환
6만 3000명 참석 찰리 커크 "순교자"로 칭송
트럼프, 일론 머스크와 결별 수개월만 재회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현지 시간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엄에서 열린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은 성대한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결집의 장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모식에서 "미국의 자유를 위해 숨진 순교자"로 그를 칭송하고 "커크를 죽음으로 몰아간 극좌 세력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커크는 자신의 적들을 미워하지 않았으나 나는 나의 적들을 미워한다. 그 점이 내가 커크와 다른 점"이라며 마가 지지층의 전투력을 고취시켰다. 이어 "폭력은 대개 좌파로부터 나온다"고도 했다.

커크가 창설한 보수청년단체 터닝포인트 유에스에이(Turning Point USA)가 개최한 이날 추모식은 마가(MAGA) 집회와 종교 집회가 혼합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수용인원 6만 3000명인 스타디엄을 가득 메운 참석자 중 다수가 마가 복장을 입고 새벽부터 식장에 도착해 금속 탐지기 등 엄격한 보안 검사를 받았다.

추모식에는 JD 반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5명의 각료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비롯해 공화당 상원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도사를 하며 커크가 암살되기 직전 한국을 방문했던 일도 소환했다. "우리는 그의 유산이 전 세계 수백만명에게 얼마나 감동을 줬는지 봤다. 한국 서울에선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베를린과 바르샤바, 빈, 시드니, 마드리드, 런던, 텔아비브, 그리고 전세계가 그를 기렸다"고 말했다. 커크의 "순교"는 전 세계 극우의 대동단결로 이어질 것이라는 뉘앙스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추모식에 참석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옆 빈자리에 머스크가 앉으며 악수하고 잠시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머스크는 나중에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와 재회 사진을 올리고 "찰리를 위해"라는 사진 설명을 달았다. 찰리는 머스크와 트럼프 관계가 틀어진 후 두 사람을 회해시키려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을 끝낸 뒤 에리카 커크를 무대로 불러 "아름다운 미국"이 연주되는 가운데 그녀를 포옹해 위로했다.

남편을 대신해 터닝 포인트를 이끌게 된 에리카 커크는 "커크가 너무 빨리 죽었지만 그는 이미 죽을 준비가 돼 있었다"며 커크의 기독교에 대한 헌신을 기렸다.

에리카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커크 암살 용의자인 22살의 청년(타일러 로빈슨)을 용서한다고 했다. "남편은 자신의 생명을 빼앗아간 청년과 똑같은 청년들을 구원하기를 원했다"고 했다.

현지시간 9월 21일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엄에서 열린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커크 부인 에리카 커크가 연설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22 kongsikpark@newspim.com

커크와 가까웠던 JD 반스 부통령은 그가 작년 젊은 유권자들을 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고 말했다. "우리 행정부 내 모두가 이곳에 참석한 것은 찰리를 친구로 사랑한 것 뿐만 아니라 그가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커크의 친구들과 동료 보수주의자들은 커크를 영감있는 기독교인으로 칭송했다. 일부 정치인들은 커크의 죽음을 보수 운동의 전환점으로 삼아 커크가 시작한 운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추종자들을 독려했다.

스티브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우리는 담대하게 이 문명과 서구 세계와 공화국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DNI 국장 툴시 가바드는 이날 "커크의 죽음은 자신들의 목표를 지키려는 정치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행위"로 단정했다.

커크의 죽음은 미국 정치에서 이데올로기적 대립에 따른 정치 폭력 증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9월 21일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엄에서 열린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 도중 커크 부인 에리카 커크를 무대로 불러 위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22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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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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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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