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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총재選, 당원조사서 고이즈미 선두...이시바표도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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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내달 4일 치러지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니혼TV(닛테레)가 19~20일 당원·당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 295표와 당원·당우 표 295표 등 총 590표를 두고 경쟁이 벌어진다.

22일 선거 고시를 앞두고 공식적으로 출마를 표명한 후보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비롯해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등 5명이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20일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 32%로 1위...다카이치 28%

조사 결과 고이즈미는 3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다카이치 28%, 하야시 15%, 고바야시 7%, 모테기 5% 순이었다. 아직 투표 대상을 결정하지 않은 응답은 14%였다.

이를 당원표 295표로 환산하면 고이즈미가 95표, 다카이치 83표, 하야시 45표 순이다. 이번 총재 선거에서 양강으로 꼽히는 고이즈미와 다카이치의 표 차이는 12표다.

세대별로는 고이즈미가 40대와 70~80대에서, 다카이치는 50~6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 이시바표는 고이즈미로 집중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투표했던 이른바 '이시바표'의 향배도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다.

조사 결과 이시바표의 41%가 고이즈미에게 집중됐다. 하야시는 21%, 다카이치는 11%를 얻었다.

이시바 총리 측 관계자는 "이시바 총리가 내각 경험이 있는 고이즈미나 하야시를 지지할 것이라는 인식이 당원 사이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이즈미 진영은 "이시바 지지층은 개혁 성향이 강해 고이즈미 후보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20일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 측 "초반전 순조롭지만 실언 리스크 경계"

당원들은 자민당의 당면 과제로 '야당과 협력해 정권을 안정시키는 자세'(2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세대교체'(23%), '정치자금 관련 법 준수'(20%) 순이었다. 연립 협력 대상으로는 일본유신회(28%), 국민민주당(27%), 입헌민주당(11%)이 우선적으로 선택됐다.

고이즈미 진영은 조사 결과에 대해 "당원표가 예상보다 잘 모이고 있다. 초반전은 순조롭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처럼 실언으로 인한 지지율 급락 가능성은 항상 경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고이즈미 측이 언급한 '실언'은 지난해 총재 선거 당시 그가 한 발언을 지칭한다. 당시 고이즈미는 선거 캠페인 중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정치인의 역할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대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발언이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 "당의 방침이나 당원들의 의견보다 국민의 목소리를 우선시한다"는 인식으로 해석됐고, 일부 보수 성향의 당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고이즈미의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고이즈미 진영은 이와 같은 상황을 실언으로 간주하며, 이번 선거에서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더욱 신중한 언행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다카이치 진영은 "본격적인 논전이 진행되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하야시 측 역시 토론 능력을 바탕으로 막판 추격을 노리고 있다.

현재 당원·당우의 14%는 투표 대상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해 선거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19일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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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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