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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공연예술축제 "거리·무대·시민이 함께한 가을 예술도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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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김창완 밴드부터 예술의 도시 과천이 무대 되다"
"버블스테이지·전통놀이 체험까지...시민이 주인공 된 축제"
신계용 시장 "문화와 예술로 도시 경쟁력 강화 의지 피력"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이 사흘간 '예술의 도시'로 변신했다. 제26회 과천공연예술축제가 19일 화려한 막을 올린 뒤 20일 2일차까지 이어지며 가을 하늘을 공연과 시민 열기로 수놓았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1일차_231과 서남재 '혼둘혼둘'. [사진=과천시]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과천시민회관 잔디마당 일원을 가상의 도시 '지팝시티(G-Pop City)'로 꾸며냈다.

거리와 무대, 잔디밭과 하늘까지 모두가 공연장이 된 과천은 그야말로 하나의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빗속에서도 뜨거웠던 개막식…2일차,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축제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1일차_개막식_신계용 과천시장 개막선언. [사진=과천시]

지난 19일 저녁 열린 개막식 무대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직접 올라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시민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라며 힘찬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창완 밴드는 쏟아지는 비를 뚫고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우비를 입은 시민들은 비에 젖은 무대조차 하나의 연출처럼 받아들이며 환호를 보냈다. 가수 카디의 무대가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젊은 세대의 떼창이 울려 퍼졌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1일차_개막식_공연 가수 카디. [사진=과천시]

시민 김모 씨(43)는 "비가 와도 즐거움은 멈추지 않았다. 올해 최고의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20일 2일차에는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1일차_개막식_공연팀 김창완 밴드. [사진=과천시]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 프로젝트 통 '기사들' 공연은 대형 구조물을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늘을 가득 메운 알록달록한 풍선이 떠오른 버블스테이지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형형색색의 풍선 아래서 시민들은 공연을 즐기며 가을 축제만의 낭만을 만끽했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1일차_루넬 '포스트맨'. [사진=과천시]

또, '과천 사기막골 옹기종기' 가족놀이마당에서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떡메치기를 하며 전통의 즐거움을 나눴다. 세대를 잇는 체험마당은 축제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거리예술로 물드는 과천…"과천, 예술의 도시로 성장"

거리공연팀 루넬의 '포스트맨'은 아슬아슬한 균형과 코믹한 연기가 어우러진 무대로 시민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2일차_과천사기막골 옹기종기(가족놀이마당 체험). [사진=과천시]

231과 서남재가 선보인 '혼둘혼둘'은 전통적 리듬과 현대적 감각을 절묘하게 섞어내며 관객에게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대 위에서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거리를 걷고, 참여하고, 소통하며 '관객에서 배우로' 변신하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2일차_버블스테이지 모습. [사진=과천시]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국내 대표 공연·거리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올해 역시 국내외 유명 공연팀과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도시가 무대가 되는 경험'을 만들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공연예술축제는 단순히 구경하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문화와 예술을 과천의 도시 경쟁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2일차_프로젝트 통 '기사들'. [사진=과천시]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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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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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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