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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MLS에서 은퇴하나... 인터 마이애미와 다년 연장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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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다음 주 안으로 구체적인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은퇴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와의 계약 연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가 새로운 계약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들어 양측의 의견이 대부분 조율됐다. 빠르면 다음 주 안으로 구체적인 발표가 나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사진 = 메시 인스타그램]

구단과 메시 측 모두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만큼, 이제는 공식 발표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협상안은 MLS 사무국의 최종 승인을 거친 뒤 확정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짧지만 굵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2023년 여름 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하며 MLS 무대에 발을 디뎠다. 메시 합류 전까지만 해도 마이애미는 '베컴이 만든 신생 구단' 정도의 이미지에 머물렀지만, 메시의 등장 이후 팀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합류 직후부터 리그를 지배했다. 2024시즌 플레이오프 포함 22경기에서 2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21경기 20골 9도움으로 2년 연속 리그 20골 고지를 넘어섰다. 메시가 가세한 인터 마이애미는 2023 리그스컵과 2024 서포터즈 실드를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굵직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까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뛴 공식전 75경기에서 62골 30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메시 효과는 성적을 넘어 구단의 브랜드 가치에도 직결됐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구단으로 도약한 인터 마이애미에는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로드리고 데 폴, 루이스 수아레스 등 메시와 친분이 깊거나 클래스가 검증된 선수들이 합류하며 팀의 스타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메시가 28일(한국시간) 리그스컵 준결승 후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고 공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가고 있다. 2025.08.28 psoq1337@newspim.com

올해 38세인 메시는 여전히 건재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SPN은 "메시의 현 계약은 2025년 12월까지이지만, 최소 2026년 말까지 혹은 그 이후까지 마이애미와 동행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곧 메이저리그사커가 메시 커리어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자, 2026년이 북중미 월드컵이기에 그가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라스트 댄스'를 선언하고 조국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았지만,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며 2026년 무대 도전을 이어갈 분위기다.

흥미로운 점은 메시가 MLS 잔류를 확정할 경우 손흥민(LAFC)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 속해 있어 정규리그에서 마주칠 기회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리그스컵이나 MLS 일정을 통해 두 슈퍼스타가 한 그라운드에 서는 장면이 연출된다면, 이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또 하나의 빅매치로 다가올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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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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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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