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제도 성공 안착…전국 확산 기대감 높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지난 2023년 1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의 수혜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18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의료·금융기관 관계자, 사회단체, 수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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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후불제 수혜자 2000명 돌파 기념행사.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5.09.18 baek3413@newspim.com |
의료비 후불제는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무이자·무담보로 후불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김영환 지사는 "2000명 돌파는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누리는 제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원 한도는 최대 500만 원까지 확대됐다.
한부모 가족을 수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비 후불제의 전국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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