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날 기념 토크콘서트, 마지막 여름밤 장식하는 얼맥축제·호러홀로그램페스티벌 등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청년이 주도하는 도시 만들기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대형 축제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9~20일 토크콘서트와 청년 아티스트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신중년일자리센터 취업박람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창업페스티벌, 사회적경제 한마당과 연계해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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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지난해 모습[사진=익산시] 2025.09.17 lbs0964@newspim.com |
같은 기간 진행되는 얼맥축제는 올해 마지막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인기가수 무대와 시민 노래자랑, 현장 이벤트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장에서는 다이로움 카드 결제 시 10% 추가 적립 혜택과 전북도민사랑증 지참자 특전, 상권 내 영수증 이벤트 등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익산의 대표 야간 축제인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역시 관람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는 실험'을 주제로 몰입형 공포 체험과 호러 미디어파사드, 호러 코스프레 대회 및 플래시몹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특히 홀로그램 B2B관에는 익산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여해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 산업 분야에서는 제27회 전국 돌문화산업전이 '돌아온 돌잔치: 돌돌잔치'라는 부주제 아래 채석장 투어와 중장비 체험, 반려돌 만들기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보석 분야에서는 주얼리 뿌리 기능경기대전 및 디자인 공모전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인과 학생들이 기술 경연을 벌이고 있으며, 익산 공동브랜드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청년들이 직접 나서 다양한 행사를 주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의 꿈과 도전이 익산에서 더 크게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