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영어로 실시,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1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하나은행은 1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하나은행] 2025.09.17 dedanhi@newspim.com |
하나은행은 올해부터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필수적인 금융정보와 함께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포함되었다.
이번 금융교육은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로 이루어졌다. 교육 내용으로는 ▲계좌개설 방법 ▲체크카드 및 ATM 사용법 ▲스마트폰 뱅킹 및 인증서 발급 등이 포함됐으며,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대포통장과 같은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한 인도네시아 학생은 "한국의 금융환경에 익숙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은행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대포통장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통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금융교육을 통해 한국 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해외에 있는 외국인이 입국 전 계좌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정보 등록 서비스'를 출시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