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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한화·SSG, 승리 합창... 삼성, 롯데 꺾고 5위 굳히기

기사입력 : 2025년09월17일 00:07

최종수정 : 2025년09월17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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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홈렁 2방... 선두 LG, 4위 kt에 10-6
2위 한화, 장단 12안타 몰아쳐 KIA에 11-1
네 타자 연속 홈런쇼... 3위 SSG, NC에 7-3
디아즈 47호포... 5위 삼성, 6위 롯데에 7-5
키움, 두산에 4-1... 팀 통산 1200승 고지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가 우천 중단을 포함해 5시간 12분간 경기 끝에 kt를 꺾고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LG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kt를 10-6으로 꺾었다. 2위 한화와의 승차를 3으로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kt는 4위를 지켰지만 5위 삼성과 승차가 사라졌다.

LG는 1회초 오스틴 딘의 선두타자 솔로포로 기선을 잡았다. 2회초 구본혁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kt는 2회말 문상철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3회말 2사 1·2루에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1시간 47분 중단됐다.

경기 재개 후 LG는 4회초 1사 2, 3루에서 박동원이 땅볼로 1점을 보탰고 6회초 박동원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0호)를 날려 6-1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스티븐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유영찬의 폭투와 권동진의 2타점 안타까지 이어지며 5-6까지 따라붙었다.

박동원. [사진=LG]

LG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스틴이 시즌 28호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오지환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10-5로 달아났다. 오스틴은 멀티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동원도 4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를 7-5로 꺾고 5위 자리를 지켰다. 이 승리로 6위 롯데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1회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4회말 디아즈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서 김영웅이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역전했다. 하지만 6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윤동희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3으로 재역전됐다.

삼성은 6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구자욱이 좌전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고 디아즈가 좌중월 3점 홈런을 폭발하며 6-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7회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디아즈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르윈 디아즈. [사진=한화]

시즌 47호 홈런을 기록한 디아즈는 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48개)의 KBO리그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아울러 시즌 139타점을 기록하며 2015년 에릭 테임즈(140타점)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는 KIA 원정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1-1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2회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문현빈의 내야 적시타와 노시환의 중월 투런포(시즌 30호)로 3점을 더하면서 4-0으로 앞서갔다. 이어 6회초 최재훈의 적시타와 안치홍의 좌월 3점 홈런으로 8-0으로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이언 와이스. [사진=한화]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을 4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4패)을 거뒀다. 시즌 탈삼진을 195개로 늘리면서 200탈삼진 기록에 다가섰다.

창원NC파크에서는 SSG가 KBO 역대 네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쇼'를 펼치며 NC를 7-3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0-2로 뒤진 SSG는 4회초 공격에서 홈런 네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시작으로 최정, 한유섬, 류효승이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연속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홈런 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최정은 5회초 2사 1루에서 로건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 홈런(시즌 22호)을 추가해 이날만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정과 한유섬은 2021년 한화전 이후 두 번째로 네 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또 나란히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해 박석민-최형우와 함께 역대 최다 기록인 9번째 연속 타자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드루 앤더슨. [사진=한화]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은 6이닝 2안타 2볼넷 3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앤더슨은 이날 경기까지 시즌 탈삼진 233개를 기록, 2021년 아리엘 미란다(225개·당시 두산)를 넘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 1위는 올 시즌 236탈삼진을 기록 중인 한화 코디 폰세다.

키움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을 4-1로 누르고 팀 통산 1200승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5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8승(2패)을 챙겼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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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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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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