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행복토크' 9월 행사 개최
건의사항 90% 처리, 군민 호응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6일 거창전통시장에서 올해 세 번째 '군민 행복토크'를 열고 군수와 군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장을 찾은 군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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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 거창전통시장에서 올해 세 번째 열린 '9월 군민 행복토크' [사진=거창군] 2025.09.16 |
현장에서는 ▲시장 내 불편사항 개선 ▲폐교 활용 맨발걷기길 조성 ▲용수로 제방 둑 보수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군은 질의응답을 통해 즉각적인 답변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화장장 건립사업, 대동리 회전교차로 경관개선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군민 질의와 행정 당국의 설명이 이어지며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행복토크를 통한 건의사항은 처리 속도와 이행률이 높아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첫 행사 이후 접수된 건의사항의 90% 이상이 이미 처리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안들도 해당 부서에서 신속하게 검토 중이다.
이에 군민들은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주민은 "지난 6월 건의한 애로사항이 빠르게 해결돼 체감할 수 있는 소통의 효과를 느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군정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16일마다 군민과 직접 만나 소통과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 행복토크'는 군이 매달 16일 정례 개최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