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지난 9월 13~14일 이틀간 부산과 대구에서는 '대만 감성'을 주제로 한 대규모 관광 로드쇼가 열렸다. 이는 4월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레트로 맛집 타이완'이라는 콘셉트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로드쇼 현장에서는 직접 버블티를 만들고 맛보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으며, '1980 타이완 찻집'에서는 은은한 차향이 가득했다. 또 '타이완 수제 공방'에서는 전통 공예 체험이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기며 "타이완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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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만관광청] |
이번 행사에는 타이완 지방 정부와 관광청,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19개 기관에서 33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여행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대만 여행을 계획하는 방문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타이완 공연팀 '호극단 x PAGO 드럼 퍼커션팀'은 리드미컬한 공연과 전통 요요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으며,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타이완 OX 상식 퀴즈'에서는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대만 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업계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대만 감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통해 도시 간 연계 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올해 한국인의 타이완 여행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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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만관광청] |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