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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틱톡 합의·테슬라 강세에 일제히 상승…S&P500·나스닥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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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17일 FOMC 결정에 대기…금리 25bp 인하 기대
테슬라, 머스크의 10억 달러어치 주식 매수에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밝혀 투자 심리를 띄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3포인트(0.11%) 오른 4만5883.4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99포인트(0.47%) 상승한 6615.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94%) 오른 2만2348.75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유럽과 미국, 중국 사이에 큰 무역 회담이 잘 진행됐다"며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매우 지키고 싶어 하는 특정 기업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합의를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금요일(19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대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관계는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도 미국과 중국이 틱톡 매각과 관련한 기본 틀에 합의했다며 틱톡이 미국의 통제 아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p))의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하 자체가 아니라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쏠렸다. 앞으로 매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인지, 예상 밖 빅컷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연말까지 총 68.6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듣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8.23 mj72284@newspim.com

모간스탠리 산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상무이사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지를 둘러싼 남아 있었던 우려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 급증이 노동시장의 둔화를 부각하면서 완화했다"며 "이제 논의는 연준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행동할지로 옮겨갈 것이고, 시장은 단기적으로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엇갈렸고, 연준이 현재 고용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킬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목표인 물가 안정을 잊지 않았다는 점도 환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스콧 렌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이번 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일련의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며 "오늘의 움직임 상당수는 수요일 발표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렌 전략가는 이어 "이번 이벤트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Buy the rumor, sell the fact)' 상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수요일을 앞두고 S&P500을 공매도한 채로 가고 싶어 하는 시장 참가자는 없다고 말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 직후 발표되는 점도표와 경제전망요약(SEP) 역시 주목할만하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의 정책 성명이 금리 인하 이후 중앙은행이 경제 환경을 어떻게 규정하고 싶은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SEP도 연준 관계자들이 경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베스코의 애널리스트들은 "50bp 금리 인하에 표를 던질 위원이 있을까? 아마도 있을 것"이라며 "SEP은 향후 몇 달 동안 FOMC가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뭐라고 말할까? 연말 실업률은 여전히 6월에 FOMC가 전망했던 수준보다 낮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주를 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4.49% 상승했다. 이날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4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중국의 반독점 위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0.04% 하락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62% 상승했다.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의 주가는 엔비디아가 잔여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7.60% 급등했다. 저가항공사 알래스카 항공은 3분기 주당순이익이 1.00~1.40달러 가이던스 하단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며 6.69%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6.57% 상승한 15.73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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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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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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