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美 금리인하에 '골드러시'② 홍콩 500%↑ 금 테마주 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금값 고공행진
금값 랠리 속, '홍콩증시 금 테마주' 급등
금광 채굴∙금 소매 투트랙 투자노선 두각
주목할 홍콩 금 테마주와 최신 이슈 진단

이 기사는 9월 15일 오후 4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美 금리인하에 '골드러시'① 홍콩 500%↑ 금 테마주 등장>에서 이어짐.

◆ 금값과 함께 주가 고공행진 중인 '홍콩 테마주'

금값 고공행진 속 홍콩증시에서는 매우 강력한 금 테마주의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금광 채굴과 관련한 종목들이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풍부한 광물자원 보유량, 우수한 실적 펀더멘털 등을 보유한 종목들이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금과 기타 금속제품 등 금광자원 개발에 주력하는 링바오골드(3330.HK)는 9월 12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하며, 연내 54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링바오골드의 주요 금광 채굴 광산은 중국 허난(河南), 신장(新疆), 장시(江西), 네이멍구(內蒙古), 간쑤(甘肅) 등지에 위치해 있으며, 37개의 채굴권 및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다. 총 탐사·채굴 면적은 216.04㎢, 2024년 말 기준 총 금 매장량은 약 131.81톤(약 410만 온스)에 달한다.

금과 비철금속 채굴업체 중국황금국제자원(2099.HK), 중국 내 금 채굴∙제련업체 산동초금광업(1818.HK), 중국 국영 광물 개발업체 자금광업(2899.HK)의 연간 주가 상승률 또한 상위권으로 각각 240.44%, 174.62%, 116.12%를 기록했으며, 세 종목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5 pxx17@newspim.com

특히 중국본토(A주, 601899.SH)와 홍콩증시(H주) 동시 상장 종목으로 9월 12일 최신 종가 기준 A주 시총(6817억 위안), H주 시총(7915억 HKD)을 기록 중인 자금광업은 구리, 금, 아연, 리튬, 은, 몰리브덴 등 다양한 금속 자원 탐사, 개발, 엔지니어링 설계,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다국적 광업 국유기업이다. 현재 중국 17개 성(자치구)과 해외 17개국에서 주요 광업 투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수익(매출)은 16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33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4% 늘었다.

[후저우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 더칭(德清)현 첸위안(乾元)진 소재의 한 금은방에서 판매원이 금 장신구를 정리하고 있다.

금 소매 업종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악세서리 판매 브랜드 노포황금(6181.HK)은 2024년 6월 28일 상장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금 소매 업종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올해 들어 누적 주가 상승률은 204.65%에 달했으며, 상장 이후로는 발행가 대비 무려 17.14배(1714%) 폭등했다.

9월 12일 최신 종가는 728.5 홍콩달러(HKD)로 홍콩증시의 대표 스타주인 텐센트(0700.HK)의 643.5 HKD를 넘어 홍콩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우수한 실적은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배경이다. 올해 상반기 온·오프라인 전 채널 매출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난 123억54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고, 조정 후 순이익은 23억5000만 위안으로 291%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참고로 노포황금은 금 악세서리 제작 방식 또한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는 '전통적 수공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018년 이후 길상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자의 미적 수준이 향상되면서 '전통적 수공예 방식의 금 악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Sullivan) 통계에 따르면 2028년 전통적 수공예 방식의 금 악세서리 시장 규모는 4214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2028년 해당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8%, 시장 점유율은 52.6%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5 pxx17@newspim.com

노포황금 외에도 주대복주얼리(1929.HK), 주생생홀딩스(0116.HK), 사서린보석(0417.HK) 등 다른 금 소매주 역시 모두 연내 10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금값 상승 지속 전망 속, 대형 광업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자본 운용에 나서고 있다.

자금광업 산하의 글로벌 금 채굴 자회사인 자금황금국제(紫金黃金國際)는 홍콩증시 상장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9월 14일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자금황금국제는 홍콩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심사를 통과했으며, 모건스탠리와 중신증권(中信證券)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자금황금국제는 자금 조달 규모를 기존의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자금황금국제는 올해 5월 20일 홍콩증시에 상장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가 조달한 353억3100만 HKD에 이어 올해 세계 2위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된다.

자금황금국제는 자금광업의 모든 금 광산(중국 제외)을 통합하여 설립된 글로벌 선도 금 채굴 기업 중 하나로 탐사, 채굴, 선광, 제련, 정련 및 판매 등 금 산업체인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전 세계 우량 금광 자원을 인수·통합하며 지질 탐사,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건설 및 광산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장량 확대 및 생산 능력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풍부한 금 광물 보유량은 자금황금국제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중앙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 등 금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8개의 금 광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금 매장량과 산출량은 각각 전세계 9위와 1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금 생산량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은 21.4%로, 다른 주요 기업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CAGR은 61.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 측면에서 매출 대부분은 금 판매에서 발생하고, 기타 수익은 은과 구리 등 비철금속 판매 및 기계 설비 임대 수익으로 구성된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자금황금국제의 이번 분할 상장이 금 가격 상승 사이클과 맞물려 회사의 금 자산 가치 재평가를 촉진하는 결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의 국제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해외 우량 투자자 기반을 확장하며, 외국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및 인수합병 과정에서 경쟁력과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