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 국민의 98.9%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차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국민은 52만8000여명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5008만명이 1차 소비쿠폰은 신청했다. 전체 지급 대상자인 5060만7067명의 98.96%에 해당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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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 발표를 위해 브리핑룸에 들어서고 있다. 2025.09.12 gdlee@newspim.com |
신청자에게는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 유형별 신청 내역을 살펴보면 신용·체크카드 3464만건(69.2%), 지역사랑상품권 930만건(18.6%), 선불카드 615만건(12.3%)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7일 자정을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한 6조 60억원 중 5조 1356억원 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액의 8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역별 신청을 살펴보면 서울이 98.45%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고, 전남이 99.32%로 가장 높았다. 경기(98.91%), 인천(98.96%) 등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신청률이 낮았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시작된다. 다만 1차 소비쿠폰 지급과는 다르게 2차는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소비쿠폰은 15만∼최대 45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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