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에 강한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12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강원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동해중부먼바다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50~100mm, 많은 곳에서는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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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 2025.09.12 onemoregive@newspim.com |
강수 집중시간과 지역에 따라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3일 새벽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30~50mm의 비가 내리고, 강원북부동해안도 30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 계곡이나 하천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위험이 있어 출입 금지에 유의해야 한다.
13일과 14일 사이의 기온은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전망이다. 강원내륙 낮 최고기온은 27~2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4일 아침최저기온은 19~21℃에서 시작해 낮 최고기온은 27~28℃에 도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15일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산지에서는 12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향후 기압계 현황에 따라 날씨 변동이 예상되므로, 최근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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