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리지와 산림관광 사업 추진
경제 활성화와 군민 일상 회복 기대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내 주요 현안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면서 재난 안전, 환경,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 국회를 지속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이번 예산 반영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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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경남 산청군수가 군 관계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국회의원 면담 자리에서 정 의원에게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산청군]2025.09.12 |
반영된 신규사업은 총사업비 987억원 규모로, ▲외정·주상·내대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에 각각 3억원씩 ▲대포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 7억원 ▲소각시설 설치사업 3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1억원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 3억원 ▲단성농기계임대사업소 증축 4억 5000만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8억원 등이 포함됐다.
극한호우 피해 항구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193억원도 추가 확보해 신속한 군민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탠다.
군은 이와 함께 정부 공모사업과 총액배분 사업 등 아직 국비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기재부와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예산 반영은 산청군의 재난 안전 강화와 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 산림관광과 스마트빌리지 사업 등은 지역 산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집중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