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대응 수출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
고금리 대응 거치기간 연장 지원 200억 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관세 대응 수출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과 고금리 대응 거치기간 연장 지원 200억 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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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12 lbs0964@newspim.com |
오는 15일부터 전북자치도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https://jbok.kr)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관세 대응 특별경영자금은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등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수출기업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자금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월이후 수출 실적이 확인된 도내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직접 수출하거나 수출기업에 납품한 간접 수출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업종의 수출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에 융자 이자 2%를 이차보전한다.
이번 자금은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별도로 한도 외 지원이 가능하며, 심사평가 절차를 생략하고 제출서류 확인만으로 신속하게 지원한다.
고금리 대응 거치기간 연장 지원은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 중 올해 말까지 원금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1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동일한 이차보전 조건을 적용해 상환 부담을 줄인다.
이번 금융지원은 심사 절차 간소화와 한도 외 추가 지원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로 마련됐다.
관련 문의는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애로해소과 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