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기재부 및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실군은 전날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태헌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심 민 임실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기재부 및 국민연금공단 간부, 지역 주민 대표 등 30여 명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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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기획재정부-국민연금공단이 상생 자매결연을 맺었다.[사진=임실군]2025.09.12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협약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비 회복과 교류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협력, 지역 발전과 주민 및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 등 다양한 과제에 합의했다.
특히 관광교류, 특산품 판매, 고향사랑기부 확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임실군과 두 기관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장기적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한다. 사계절 축제 관광지인 임실군과의 단체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고, 특산품 공동구매 및 명절선물 교환 등도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 확산에 동참하며 각종 워크숍, 토론회, 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를 자매결연 지역에서 우선 개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임실군의 주요 현안 사업인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옥정호 생태탐방 교량 건립, 세계명견 체험공간 조성 등에 대한 필요성도 공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