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죽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 393억, 온수골 자연재해 위험개선 98억 투입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 예방 공모사업에서 문백면 봉죽지구와 진천읍 온수골지구가 각각 선정되어 총 49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상습 침수와 자연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체계적 정비가 가능해져 주민 안전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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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대상 지역인 봉죽 지구. [사진=진천군] 2025.09.11 baek3413@newspim.com |
봉죽지구는 27만㎡ 규모로 상습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 등급 지역이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93억 원을 투입해 지방 하천과 소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배수 펌프 설치 등 종합적인 방재 인프라를 구축한다.
온수골지구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빈번했던 지역으로 신규 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소하천 정비와 교량 재가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재해 예방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안전한 진천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현재 7개 재해 예방 사업에 총 1,203억 원을 투입 중이며 앞으로 재해 취약지 개선을 위한 사업 발굴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