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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러진 더위에 온열질환자 발생 '주춤'...역대 2위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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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안 해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 2020년의 4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이어져...폭염은 한풀 꺾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계속되던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온열질환자 발생도 줄어들고 있다. 더위가 누그러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지난 9일에는 5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수는 4378명이다.

역대 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해였던 2018년의 4526명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절기상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를 하루 앞두고 수도권에 비가 내리고 있는 6일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계양아라온 화단 일대에 백일홍 꽃밭이 조성돼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5.09.06 yooksa@newspim.com

실제로 올해 온열질환자수는 5년 전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수는 4370명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078명의 4.05배다.

6일까지의 사망자수는 29명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이달 30일까지 운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사망자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 의원은 "재난안전법, 기후변화 적응계획, 보건·복지 부처 지침 등에 폭염 대응 법적 근거가 흩어져 있고 지자체별 시행 수준도 편차가 심하다"며 "기후위기가 새로운 보건안보 위협이라는 인식 아래 관계부처가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근거법률 개정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9월 들어 전국에서 폭염 특보가 해제되면서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수가 2018년 기록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하루 발생 온열질환자수는 지난 7월 8일 25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8월 들어 평균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8월 말부터 50명 내외를 기록하다 8월 31일 이후로는 30명대로 떨어졌다. 9월 들어 전국 곳곳에서 폭염 특보가 해제되면서 20명 내외를 기록하다 지난 8일에는 2명, 9일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현재 일부 제주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긴 하지만 그 외 지역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폭염이 이어지는 등 이상기후는 계속 이어질 수 있어 향후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윤진호 광주과학기술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기후 형태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바뀌기는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달성 여부를 떠나 향후 몇 십년 간은 이러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은 평년 기온인 최저 15~21도, 최고 24~28도 보다는 높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금요일인 12일부터 중부지방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저녁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일요일인 14일 이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17일 중부 지방과 서쪽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다시 전반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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