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대전시와 함께 지난 10일 대전 스타트업파크에서 '2025 대전 AI융합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전지역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기업, 보안기업, ICT 기업 등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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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 AI융합 취·창업박람회에 마련됨 부스들. [사진=충남대학교] 2025.09.11 gyun507@newspim.com |
대전시 미래전략사업실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는 충남대 바이오AI융합센터(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 충남대 데이터보안·활용혁신융합대학사업단, 충남대 인재개발원이 공동 주관했다.
1부에서는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와 산학협력, 기술 교류를 위해 충남대 사업단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MOU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충남대생의 창업 및 취업 관련 협력, 현장실습 기회 제공, 각종 정보교류와 인공지능, 데이터 보안 분야 인재양성 및 상호교류 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대전의 대표적인 AI 활용 기업인 ㈜SIA, 충남대 출신의 바이오AI 분야 창업기업인 ㈜퀀토믹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12개 기업, 21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 상담 테이블을 운영해 학생들과 취업 컨설팅 및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100여 명의 대전지역 대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진행된 '2025년 대전 AI·ICT 기업 리서치 및 아이디어 챌린지' 공모전 최종 발표평가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아이디어 챌린지에는 대전지역 5개 대학, 총 37개 팀이 참가해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분석하고 기업 맞춤형 AI 활용 서비스를 제안했다.
챌린지 결과, 충남대 쿼드코어 팀이 퀀토믹 기업을 대상으로 제안한 'AI 기반 한우 체중 예측기술'이 대상을 받는 등 8팀이 입상했다.
충남대 김영국 바이오AI융합연구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일반적인 취업 박람회와 달리 인공지능 융합기업 중심의 특화된 취·창업 박람회로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과 인적 자원의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AI산업 발전과 청년 인재의 취업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