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7위로 유일 톱10... 유해란 11위, 고진영 18위 뒤이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유현조가 세계랭킹에서 KLPGA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유현조는 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4위에서 35위로 9계단 상승했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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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유현조가 7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2025.09.08 thswlgh50@newspim.com |
세계랭킹 상승과 함께 KLPGA 내부 지표도 장악했다. 유현조는 K랭킹 10.5219포인트로 이예원(8.4921포인트)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대상 포인트(482점), 평균 타수(69.7059), 파5 성적(4.6569), 톱10 피니시율(65%), 종합 능력 지수(122)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노승희 역시 세계랭킹 45위에서 39위로 뛰어올라 KLPGA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자리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KLPGA 최고 세계랭커였던 이예원은 이번 주 44위로 내려갔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었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각각 1~3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가 7위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유해란 11위, 고진영 18위, 최혜진 22위, 김세영 27위, 김아림 33위에 자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