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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위의 반란' 이일희, 준우승했지만 세계랭킹 1208계단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07:39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07:40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우승 이가영도 117위에서 88위로 점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1988년생 이일희의 세계랭킹이 1208계단 수직 상승했다.

이일희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0.54점을 받아 1426위에서 218위로 뛰어올랐다.

이일희. [사진=LPGA]

숍라이트 클래식은 투어 카드가 없는 이일희가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였다. 2010년 투어에 데뷔한 그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어깨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권을 잃어 2019년 이후 출전은 20번에 그쳤다.

이일희는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12년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그가 톱10에 든 것은 8년 8개월만, 컷 통과는 1년 8개월 만이었다.

2년 11개월 만에 통산 4승을 거둔 제니퍼 컵초는 17계단 오른 45위에 랭크됐다. 최종일 홀인원을 하면서 단독 3위를 차지한 김세영도 4계단 오른 44위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이가영은 117위에서 88위로 상승했다.

세계랭킹 1~5위는 변동이 없다. 넬리 코르다(미국)를 필두로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뒤를 이었다. 유해란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유지했다.

US여자오픈 챔피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는 6위에서 9위로 내려갔고, 김효주도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자리했다. 사이고 마오(일본)는 2계단 뛴 8위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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