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문화예술 거점 구축…문화도시 도약 본격화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제천시가 추진 중인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충북도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5일 심의에서 지역문화 발전성, 설립 타당성, 운영 지속 가능성 등 주요 항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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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립 미술관 조감도.[사진=제천시] 2025.09.09 choys2299@newspim.com |
제천시립미술관은 연면적 약 4000㎡ 규모로 현대미술 전시실과 지역작가 창작공간, 시민참여형 교육·체험실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제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결합한 특화 콘텐츠를 선보여 중부내륙 문화·관광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22일 현장 실사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건립을 환영하며 문화예술 향유와 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창규 시장은 "사전평가 통과는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의 첫 관문을 넘은 의미 있는 성과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내년 하반기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