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단이 조사·분석한 제언서 경찰에 전달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경찰서가 아동·청소년 인권 증진을 위해 '아동인권 모니터링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모니터링단은 조사·분석한 SNS상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유출 방지 정책 제언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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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와 모니터링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경찰서] |
아동인권 모니터링단은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서울, 경기 등 10개 권역에서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모집해 생활 속 체험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인권 관련 정책을 제언할 수 있도록 구성한 단체다.
이날 모니터링단은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공인 인증장치 마련, 신속한 도움 체계 구축 등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경찰의 적극적인 선도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요청하고 범죄 신고 채널과 처리 절차, 경찰관 준비 과정 등 평소 궁금한 점을 질의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 동영상을 시청하고 경찰서 상황실을 방문해 112 신고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절차를 직접 확인하며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배웠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나서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온라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과 대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