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전시와 예방교육으로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세상,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 양성평등 주간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행사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학교 현장에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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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직원들이 '일하는 여성'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2025.09.08 ej7648@newspim.com |
교육청은 '학교 양성평등 교육 실천 콘텐츠' 공모 수상작을 활용한 4컷 웹툰 전시마당을 마련했다. 또 디지털 성폭력 예방 홍보 영상과 샌드아트 영상 등을 상영해 안전하고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알렸다.
김대중 교육감은 5일 청사 로비에서 열린 '양성평등 퀴즈풀이' 행사에 참여하고 '일하는 여성' 전시를 관람했다.
김 교육감은 "양성평등은 교육이 지향하는 기본 가치로 학교가 차별 없는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간부진과 직원들은 청사를 찾은 동료와 방문객을 맞으며 배려와 존중, 양성평등의 구호를 외치고 평등한 직장 및 학교문화 정착 의지를 다졌다.
8일에는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등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조직문화의 건전성과 양성평등 인식을 높였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양성평등은 교과서 속 개념이 아닌 생활 속 실천 가치로 모든 학교가 자체 양성평등주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성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