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등 전국 13개 시도 '주의' 단계 유지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남과 전북도를 포함한 대전, 세종시 등 4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림청은 7일 오전 3시 30분을 기해 산사태 예측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전, 세종, 충남, 전북 4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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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산림청장의 산사태 대응태세 점검.[사진=산림청] 2025.09.07 nulcheon@newspim.com |
또 이들 4개 시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등 전국 13개 시도는 '주의' 단계가 유지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 기준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50~70mm(일부 지역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또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정체하면서 느리게 남하해 시간당 50∼70mm(일부 지역 10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산림 주변에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 중인 주민들은 대피 명령 시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