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및 IR Deck 제작 전략 강의 계획
벤처투자 데이터 분석 통한 학술 성과 목표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이태범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디지털융합경영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이 대표는 이번 임용을 계기로 ▲투자유치 전략 ▲IR Deck(투자제안서) 제작 및 피칭 전략 ▲정부지원사업 강의 및 컨설팅 ▲문화콘텐츠 및 예술 스타트업 투자 전략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 연구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학문과 실무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청년 창업가와 미래 경영인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에서 창업학 석사를 마쳤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과거 씨엔티테크㈜ 팀장 및 투자심사역을 지내며 다수의 투자조합에서 핵심 운용인력으로 활동했다. 또한 IBK창공, 한국통신사연합회(KTOA), 아트코리아랩,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등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풍부한 투자·멘토링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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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범 대표. |
2024년부터는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아 투자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관리, 문화콘텐츠 및 예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IR Deck 리디자인과 투자 전략 컨설팅을 통해 업계 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특임교수 임용은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도전"이라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업가와 경영자를 키워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열린사이버대 디지털융합경영학과는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기술·콘텐츠를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교육하는 학과다. 대학 측은 이번 임용으로 산학 협력과 실무형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향후 박사 연구 주제로 지난 10여 년간의 국내 벤처투자 데이터를 토대로 OTT 투자 전환 추세와 투자 패턴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 내 벤처투자의 특징을 정리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