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동산 공개 매각…5600만 원 낙찰대금 확보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주관 '온라인 동산 합동 공매'에서 96%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며 약 5600만 원의 낙찰대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매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거주지 수색을 통해 압류한 귀금속, 명품 가방, 시계, 전자제품 등 고가 동산을 공개 매각해 체납 세금을 환수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 |
2024년도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현장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04 atbodo@newspim.com |
총 83점이 출품돼 이 중 80점이 낙찰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확보된 낙찰대금은 대부분 지방세 체납액 충당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전체 상황도 양호했다. 도내에서는 총 522점 중 420점이 낙찰돼 평균 낙찰률은 약 80.5%를 기록했으며, 총 낙찰대금은 약 3억200만 원에 달한다.
한편 이번 공매에서 유찰되거나 대금을 미납한 물품과 추가 압류된 물품들은 오는 11월 중 다시 온라인 공매를 통해 매각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온라인 공매는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세금을 환수하는 강력한 징수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해 강도 높은 체납세 징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