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을 200억 원 추가 발행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지난해 700억 원 규모로 발행돼 조기 소진되며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번 추가 발행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기존 연중 10% 후 캐시백 혜택을 추석맞이 소비 확대를 위해 9월 한 달간 15%, 10월부터 12월까지는 13%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최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다압면 가맹점에는 5% 특별 캐시백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이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광양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 원, 보유 한도 10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사용처는 전년도 매출 30억 원 미만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구매는 모바일 앱 'Chak'과 광양시 내 농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기관에서 할 수 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민생경제 조속 회복을 위해 200억 원 추가 발행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