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블랙박스' 론칭…자동화시스템 AI 솔루션 확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유디엠텍은 글로벌 메이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혁신형 신제품 '포터블 블랙박스'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유디엠텍은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적용을 본격화하고 향후 국내외 제조 현장 전반으로 빠른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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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엠텍 로고.[사진=유디엠텍] |
포터블 블랙박스는 노트북 크기의 휴대형 장치로 공장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신호와 센서 데이터, 영상까지 실시간 수집·분석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이다. 복잡한 서버 구축이나 배선 없이 현장에서 즉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고객사는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데이터 신뢰성 검증, 이상 탐지, 근본 원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대비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긴급 분석 및 단기 개념검증 환경에 최적화된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서 즉시 설비 진단과 디지털 트윈 기술검증(PoC) 구현이 가능한 업계 최초 상용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유디엠텍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솔루션 시장 경쟁력 강화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전략적 제품이다.
글로벌 제조업에서는 설비 데이터 수집, 이상 탐지, 예지보전, 디지털 트윈 기반 분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포터블' 형태의 현장 진단 및 데이터 분석 장비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된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의 주요 제조사 및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은 포터블 블랙박스를 현장 설비 진단과 PoC 장치로 도입하는 데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출시를 손꼽아 기다려온 제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북미에 진출한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글로벌 항공, 가전, 가구 제조사 등이 초기 주요 수요처로 거론되며 향후 빠른 시장 안착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유디엠텍의 포터블 블랙박스는 탁월한 휴대성과 신속성이 강점이며 긴급 분석과 단기 PoC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장치다. 지멘스, 미쯔비시, 락웰, 옴론, 엘에스일렉트릭 등 글로벌 주요 PLC 프로토콜을 폭넓게 지원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높은 확장성을 확보했다.
또한 단순 데이터 로깅 수준을 넘어 PLC 로직 단계별 실행 추적과 근본 원인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전문가 수준 심층분석을 바로 수행할 수 있으며 AI 기반 복잡 제어 로직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도 탑재돼 비전문가도 결과 활용이 쉽다. 저비용으로 개념검증 실행이 가능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전 리스크 최소화와 비용 효율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는 "이번 포터블 블랙박스 출시를 통해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 시스템 AI 솔루션과 디지털 트윈 도입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 플랫폼 및 솔루션 연계를 통해 적용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글로벌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신규 매출원 창출을 동시 실현하며 글로벌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