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2만명 참가…지역 예선 진출자 32명 확정
10월 서울서 본선 개최, 상금 1만 달러 놓고 경쟁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2일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만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개최에 앞서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본격적으로 쿠키런의 캐주얼 e스포츠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규모를 키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월드 챔피언십 2025'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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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오븐브레이크'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 5월과 8월 게임 내에서 진행된 그랜드 챔피언십 리그를 통해 지역 예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전 세계에서 12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설산, 바다, 초원, 사막 중 한 지역에 배정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두 시즌 랭크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씩 총 32명의 예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지역 예선은 오는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김영일 캐스터와 쿠키런 대표 인플루언서 '와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디렉터 '흠'이 해설을 맡아 선수들의 플레이 상황을 전달한다.
각 지역의 1위와 2위는 10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진출하며 총 8명이 월드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 자리와 상금 1만 달러를 놓고 경쟁한다. 본선 현장 관람 티켓 예매에 관한 정보는 오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월드 챔피언십 2025' 시작에 앞서 인게임 사전 응원 이벤트도 열린다. 플레이 미션을 수행해 획득한 응원 포인트 누적량에 따라 월챔토큰과 크리스탈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월챔토큰은 추후 교환상점에서 월드 챔피언십 한정 게임 아이템과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해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림픽 2024'로 e스포츠를 시작했다. 올해 초 한국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상위 선수들을 초청해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며 글로벌 확장을 시도했으며 e스포츠 대회의 공식 명칭을 '월드 챔피언십'으로 확정했다.
shl22@newspim.com